Bank Mellat, an Iranian lender, may be forced to withdraw its operations from South Korea due to concerns over potential secondary sanctions from the United States. An official from the bank's Seoul branch indicated that the upcoming U.S. presidential election could heighten these pressures.
The official noted that the Seoul unit has faced operational challenges, as Korean companies, including local banks, are hesitant to engage with Iranian lenders due to fears of U.S. penalties. The official stated, "In the case of a political turnover in the US, companies will be pressured even more and be even more reluctant to be associated with an Iranian bank."
Bank Mellat is 20 percent owned by the Iranian government and 80 percent privately owned. Its Seoul branch is the only Iranian bank operating in Korea and serves as the lender's sole overseas branch in Northeast Asia.
The bank is currently embroiled in a legal dispute with Woori Bank over a frozen fund of approximately 20 billion won ($14.5 million). Bank Mellat has sued Woori Bank for the return of the deposit along with 6 billion won in interest; however, the Seoul Central District Court dismissed this request earlier this month. Bank Mellat plans to appeal the decision.
Woori Bank's representatives argued that the account was frozen to avoid U.S. secondary sanctions, as Bank Mellat is included on the Specially Designated Nationals and Blocked Persons List. Bank Mellat contended that Woori Bank would not face penalties from the U.S. for responding to its request.
The court acknowledged Woori Bank's concerns, affirming the potential risk of U.S. sanctions in its ruling.
Relations between Seoul and Tehran appeared to improve last year when Korean banks agreed to release approximately $6 billion of Iranian funds previously withheld under U.S. sanctions, following a prisoner swap deal between the two nations. However, this fund was reportedly frozen again the following month due to Iran's alleged connections to the militant group Hamas.
If Bank Mellat opts to cease operations in Korea, it would not be unprecedented. The bank first established its Seoul branch in 2001 but was prohibited from conducting business in 2010 due to sanctions related to Iran's suspected nuclear weapons program. It reopened in 2016 after international sanctions were eased following Iran's compliance with a nuclear agreement.
The Seoul branch has been central to Bank Mellat's expansion in Northeast Asia, according to a management report from the second quarter of this year. The bank aims to provide export-related financial services that connect Iran with other Asian nations, including Korea, China, and Japan.
이란 대출기관인 멜랫은행이 미국의 2차 제재 우려로 한국에서의 운영을 철수해야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멜랫은행 서울 지점의 공식은 "앞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이란에 대한 압박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멜랫은행이 한국에서의 운영을 종료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지점이 완전히 운영되지 못하는 이유로, 현지 은행을 포함한 한국 기업들이 미국의 잠재적 제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이란 은행과의 연관을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정치적 변화가 일어날 경우, 기업들은 더욱 큰 압박을 받게 되고 이란 은행과의 연관을 더욱 꺼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멜랫은행은 이란 정부가 2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80%는 민간이 소유하고 있다. 서울 지점은 이란 은행의 유일한 해외 지점으로, 멜랫은행은 한국에서 운영되는 유일한 이란 은행이다.
멜랫은행은 또한 국내 4대 상업은행 중 하나인 우리은행과 약 200억 원(1450만 달러) 규모의 동결된 자금과 관련하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란 은행은 우리은행에 대해 예금을 반환하고 60억 원의 이자를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 요청을 최근 기각했다. 멜랫은행은 고등법원에 항소했다.
우리은행의 법률 대리인은 멜랫은행이 미국 당국의 특별지정국민 및 차단인명목록(SDN)에 포함되어 있어, 이란 은행과의 연계를 피하기 위해 계좌를 동결해야 했다며 주장했다. 그러나 멜랫은행 측은 요청에 응하더라도 우리은행이 미국의 제재를 받을 위험이 없다고 반박했다.
법원은 판결을 통해 미국 제재의 위험이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서울과 테헤란의 관계는 지난해 8월 미국과 이란 간의 인질 교환 합의 이후 한국 은행들이 미국 제재로 인해 동결된 약 60억 달러의 이란 자금을 해제하기로 결정하면서 개선되는 듯했으나, 그 다음 달 이란의 하마스와의 연관 의혹으로 자금이 다시 동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멜랫은행이 한국에서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한다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멜랫은행 서울 지점은 2001년에 개설되었으나,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으로 2010년에 사업이 금지되었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 억제를 위한 합의에 따랐다는 유엔 감시 기구의 확인 이후, 국제 제재 완화에 따라 2016년에 서울 지점을 다시 열었다.
올해 2분기 경영 공시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지점은 멜랫은행의 동북아시아 지역 확대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보고서에서는 "서울 지점의 운영 전략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이란을 연결하는 수출 관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