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going power struggle at Korea Zinc, the world's largest zinc smelter, is taking an unexpected turn as the CEO of Trafigura, a key partner and strategic investor, prepares to visit Seoul next month.
According to local investment industry sources, Trafigura CEO Jeremy Weir, along with his successor Richard Holtum, will meet with Korea Zinc Chairman Choi Yun-beom during the visit.
Korea Zinc has confirmed the trip, stating, "Trafigura's visit to Korea has been confirmed for next month. They will meet with Chairman Choi to discuss ways to enhance cooperation."
The visit occurs amid an escalating ownership dispute, with Choi and the current management of Korea Zinc competing against the alliance of major shareholder Young Poong and private equity firm MBK Partners.
Industry speculation suggests that Choi and Weir will discuss ways to strengthen their partnership, potentially through treasury share purchases or stake exchanges, as Trafigura seeks to bolster its support for Korea Zinc amid the ongoing feud with Young Poong.
Trafigura, one of the world's largest commodity traders based in Singapore, has maintained a longstanding partnership with Korea Zinc. This relationship deepened in 2022 when Trafigura made a strategic investment of 200 billion won ($146 million), acquiring a 1.49 percent stake in the company. This move was part of Choi's efforts to rally friendly stakeholders in preparation for his showdown with Young Poong.
Trafigura's collaborations underscore its backing for Korea Zinc's current leadership. In November 2023, Trafigura signed an investment agreement worth 185 billion won with Korea Zinc subsidiary Kemco to develop a nickel smelter in Ulsan, securing a long-term contract to supply an additional 20,000 to 40,000 tons of nickel raw materials annually to Korea Zinc.
The partnership aligns with Korea Zinc's "Troika Drive" strategy, which focuses on expanding into renewable energy, battery production, and resource recycling. Major energy firms and investment institutions have also shown commitment to this vision by investing in Korea Zinc through treasury share swaps.
On Thursday, the dispute escalated as the Young Poong-MBK coalition confirmed it had secured an additional 5.34 percent stake in Korea Zinc through a recent tender offer, raising its total to 38.47 percent.
This places them ahead of the combined 33.99 percent stake held by Choi and his allies. Even with the additional 2.5 percent he could potentially acquire through the ongoing counter buyback, Choi's total would only extend to 36.49 percent, still trailing Young Poong-MBK's 38.47 percent.
Industry watchers anticipate the 7.83 percent stake held by the National Pension Service to play a decisive role. While the NPS remains neutral on the ownership feud, it has largely supported the current leadership in previous shareholder meetings.
Meanwhile, Korea Zinc filed a complaint with 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alleging possible market manipulation by MBK Partners. On the final day of MBK's tender offer, Korea Zinc's share price peaked at 820,000 won but fell to a low of 779,000 won within two hours. Korea Zinc contended that there may have been intentional price manipulation to lower the stock price.
MBK Partners has denied these allegations.
The legal dispute stemming from Young Poong and MBK's injunction to halt Korea Zinc's ongoing share buyback is also noteworthy. Following an initial failed attempt, the coalition filed another injunction, alleging breach of fiduciary duty and procedural illegality by Korea Zinc's board during the tender offer. The court is expected to announce its decision soon.
한국 아연의 지배권을 둘러싼 갈등이 예상치 못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아연 제련소인 한국 아연의 주요 파트너이자 전략적 투자자인 트라피구라의 CEO가 다음 달 서울을 방문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 현지 투자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트라피구라의 CEO 제레미 위어는 2025년 1월 CEO 역할을 맡을 차기 CEO 리차드 홀텀과 함께 방문할 예정이며, 한국 아연의 최윤범 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 아연은 이번 방문이 확인되었으며, "트라피구라의 한국 방문이 다음 달로 확정됐다. 그들은 최 회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 회장과 현재 경영진이 주요 주주인 영풍 및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와의 소유권 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어진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과 위어가 이번 방문 중 동반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트라피구라가 영풍과의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한국 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재무 상장 매입이나 지분 교환을 통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원자재 거래업체인 트라피구라는 한국 아연과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이 관계는 2022년 2천억 원(1억 4천600만 달러)의 전략적 투자로 심화되었으며, 이로 인해 한국 아연의 1.49% 지분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최 회장이 영풍과의 대결을 대비하기 위해 우호적인 이해관계자들을 결집하려는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트라피구라의 협력은 한국 아연의 현재 경영진에 대한 지지를 강조한다. 2023년 11월, 트라피구라는 한국 아연 자회사인 캠코와 함께 울산에 니켈 제련소를 개발하기 위한 1,85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한국 아연에 연간 2만에서 4만 톤의 니켈 원자재를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파트너십은 최 회장이 주도하는 한국 제련소의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의 일환으로, 재생 가능 에너지, 배터리 생산 및 자원 재활용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라피구라 외에도 LG화학, 한화와 같은 주요 에너지 기업, 모건스탠리, 한국투자증권 등과 같은 투자 기관들이 한국 아연에 재무 상장을 통한 투자로 이 비전을 지지하고 있다.
목요일, 영풍-MBK 연합은 최근의 입찰 제안을 통해 한국 아연에 대한 추가 5.34% 지분을 확보했다고 확인하였으며, 이는 총 38.47%로 증가한 것이다.
이는 최 회장 및 그의 동맹이 보유한 총 33.99% 지분을 초과하는 수치다. 최 회장이 현재 진행 중인 반대 매입을 통해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2.5%를 고려하더라도, 최 회장의 지분은 총 36.49%에 불과하여 여전히 영풍-MBK의 38.47%에 미치지 못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이 보유한 7.83% 지분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소유권 분쟁에 대해 거리감을 두고 있으나, 올해 3월 주주 총회에서는 현 경영진을 크게 지지했다.
한편, 한국 아연은 목요일 MBK 파트너스의 시장 조작 가능성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불만을 제기했다. MBK의 입찰 제안 마지막 날, 한국 아연의 주가는 오후 1시경 82만 원에 도달했으나 약 2시간 내에 77만 9천 원으로 하락하였다. 한국 아연은 정점 근처에서의 급격한 매도량 증가를 인용하며, 주가를 낮추기 위한 의도적인 가격 조작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MBK 파트너스는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였다.
영풍 및 MBK의 한국 아연의 지분 매입 중단을 요청하는 법적 분쟁도 주목할 만하다. 첫 번째 시도가 실패한 후, 연합은 또 다른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한국 아연의 이사회가 입찰 제안 중 신의성실 의무 위반 및 절차적 불법을 주장하고 있다. 법원은 최속으로 월요일에 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