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Electronics is anticipated to implement a significant personnel reshuffle later this year, as the company faces increasing competition from smaller rivals,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The leading manufacturer of memory chips and smartphones has been struggling against growing competition both domestically and internationally. In the realm of artificial intelligence chips, for example, Samsung has been outpaced by a competitor due to its inability to maintain an early advantage.
Experts attribute Samsung's difficulties in high-bandwidth memory (HBM) and foundry operations to poor executive decisions. A professor from a local university noted that these missteps are seen as a primary reason for the company's current challenges.
This year's year-end personnel reshuffle is expected to adhere to meritocratic principles, with rumors suggesting that approximately 30 percent of executives may be affected.
In response to sluggish chip sales, Samsung appointed Vice Chairman Jun Young-hyun as the head of its chip division in a surprising move earlier this year. Following this leadership change, further restructuring within the chip business division is anticipated.
Recently, Jun issued an apology for disappointing earnings and indicated the need for a significant overhaul in personnel and corporate structure, acknowledging the company's crisis and emphasizing the leadership's responsibility to navigate these challenges.
Other executives, including the heads of the foundry and logic-chip divisions, are also rumored to be at risk of replacement during the upcoming reshuffle due to their divisions' operational losses.
Additionally, three of the four internal directors will see their terms expire in the first half of next year, including the Chief Financial Officer and the heads of the mobile and memory chip businesses.
As of the second quarter, Samsung's semiconductor division employed 438 executives, representing 38 percent of its total executive workforce. This number is notably higher than that of its competitor.
Experts recommend that Samsung should consider restructuring its corporate culture, which currently emphasizes executive performance and short-term results, potentially at the expense of long-term growth and scalability.
Furthermore, it has been suggested that the company prioritize securing technical leadership and improve product yield rates, as current executive practices may lead to short-term decisions that do not align with sustainable development.
Academics have also highlighted the need for empowering engineers and integrating strategic leadership to better guide the company's direction, while acknowledging employee dissatisfaction with decisions made by financially focused executives.
삼성전자가 자사보다 작은 경쟁사들로 인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올해 말 대규모 인사이동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업계 소식통이 전했다.
세계 최대 메모리 칩 및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은 국내외에서 치열해지는 경쟁과 싸우고 있다. 인공지능 칩 부문에서는 특히, 경쟁사인 SK 하이닉스에 뒤처진 상황이다.
상명대학교 시스템 반도체 공학과의 이종환 교수는 "삼성이 HBM 및 파운드리 부문에서 겪고 있는 손실은 너무 심각하며, 임원들이 내린 잘못된 결정이 현재 고난의 주요 원인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올해의 연말 인사이동에서 삼성은 능력 위주의 원칙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30%의 임원들이 교체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부진한 칩 판매 속에서 삼성은 업계 베테랑인 부회장 전영현을 칩 사업 부문 책임자로 발탁하며 예상치 못한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칩 비즈니스 부문은 리더십 변화에 이어 또 다른 구조조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전 부회장은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에 대해 드물게 사과하며 대규모 인사 및 기업 구조 개편을 암시했다.
전 부회장은 성명에서 "많은 분들이 삼성의 위기를 언급하고 있으며, 모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하며, 회사의 리더십이 도전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운드리 부문 수장 최시영 사장과 로직 칩 책임자인 박용인 사장도 연말 인사이동에서 대체될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회사의 이사회도 예외가 아니며, 4명의 내부 이사 중 3명은 내년 상반기에 임기가 만료된다. 이들에는 CFO 박학규, 모바일 사업 책임자 노태문, 메모리 칩 사업의 또 다른 고위 경영진 이중배가 포함된다.
올 2분기 기준으로 삼성의 반도체 사업 부문에는 438명의 임원이 있으며, 이는 전체 1164명의 임원 중 38%를 차지한다. 이 숫자는 199명의 임원을 보유한 SK 하이닉스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회사가 장기적인 발전을 희생하면서까지 임원 성과와 즉각적인 결과에 지나치게 중점을 둔 기업 문화를 개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화는 회사가 필요한 생산 규모를 달성하는 데 장애가 된다.
이 교수는 "삼성이 기술적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술적 리더십은 제품의 수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원들이 즉각적으로 성과를 입증해야 하므로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결정을 내린다. 엔지니어들은 수율을 고려하지 않고 새로운 개발을 시도하고, 100개 중 단 20개만 제대로 작동할 경우 이를 성공적인 개발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세종대학교 경영대학의 황용식 교수는 회사가 엔지니어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전략가를 임명하여 회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 삼성은 엔지니어를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이제는 엔지니어와 전략가 간의 시너지를 통해 올바른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재무 전문가들이 금융 손실을 줄이는 데 집중한 결정에 대해 임직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