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반드시 시청해야 할 한국 가을 클래식 영화 3편 / Three Essential Korean Fall Films to Watch This Month


As the leaves begin to change color and the weather grows cooler, November presents an opportunity to enjoy classic autumn films that explore themes of love and longing. A selection of three notable films is recommended for this season.

“Il Mare” (2000)
Directed by Lee Hyun-seung, “Il Mare,” which translates to “the sea” in Italian, is set in a seaside house where architect Sung-hyun, portrayed by Lee Jung-Jae, discovers letters from a young woman, Eun-joo (Gianna Jun), who appears to be living two years in the past. Their correspondence through a mysterious mailbox reveals their star-crossed fate and heartbreak.

“One Fine Spring Day” (2001)
In this film, directed by Hur Jin-ho, a sound engineer falls in love with a radio show host as they collaborate on a project. Despite its seemingly simple plot, the film captures the essence of love through understated dialogue and heartfelt moments, creating a poignant narrative that resonates with audiences.

“Late Autumn” (2010)
This film is a remake of a classic melodrama, directed by Kim Tae-yong. Starring Tang Wei as Anna, a prisoner granted a 72-hour parole, it follows her encounter with Hoon (Hyun Bin), a South Korean man on the run, in Seattle. The film explores the complexities of love against a backdrop of cultural nuances, showcasing the emotional connection between the two characters as they navigate their unexpected romance.




단풍이 붉고 노랗게 물들고 공기가 쌀쌀해지면서 따뜻한 음료와 고전 소설, 또는 고전 가을 영화를 즐기기 좋은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을 초반이 으스스한 영화에 더 집중됐다면, 11월은 첫사랑, 작별, 운명적인 열망을 담은 상징적인 영화를 즐기기에 완벽한 시기입니다. 한국의 한 매체에서는 이번 달 꼭 봐야 할 고전 가을 영화 세 편을 추천했습니다.

“일기” (시네마 서비스)

“일기” (2000)

이현승 감독의 영화로, 제목은 이탈리아어로 “바다”를 의미하며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바닷가 주택을 암시합니다.

주인공 성현(이정재)은 이혼한 아버지가 지은 바닷가 집으로 이사하게 되고, 어느 날 그는 다른 시대에서 보낸 것 같은 젊은 여성의 편지를 발견합니다. 이후에도 편지가 도착하고, 그 안에서 그녀의 예측이 적중하게 되며 1998년 1월의 폭설에 대해 경고합니다.

한편, Eun-joo(전지현)는 편지가 1997년 12월로 시간 여행을 한 것이라고 확신하고 성현에게 정기적으로 편지를 쓰기 시작합니다.

두 주인공이 시간이 두 년 떨어져 같은 집에 살면서 신비로운 우편함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과정을 통해, 영화는 운명적으로 얽힌 사랑의 비극을 드러냅니다.

“봄날의 햇살” (시네마 서비스)

“봄날의 햇살” (2001)

제목에 봄이 포함돼 있지만, 영화의 분위기는 오히려 선선한 가을 날에 가깝습니다.

허진호 감독의 작품으로, 사운드 엔지니어가 라디오 쇼 진행자와 작업 후 사랑에 빠지는 평범한 줄거리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진솔한 관찰이 다소 예측 가능한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간결하고 차분하지만 매력적인 이 영화는 “라면 먹으러 들어올래?”와 같은 현실적이면서도 꿈 같은 대사를 통해 섬세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늦가을” (CJ 엔터테인먼트)

“늦가을” (2010)

이 영화는 한국의 거장 이만희의 멜로드라마 클래식의 네 번째 리메이크로, 탕웨이가 Anna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녀는 가족을 방문하기 위해 72시간의 가석방을 받고 시애틀에 도착하게 되며, 그곳에서 도망 중인 한국 남성 훤(현빈)과 만나 친구가 됩니다.

영화는 사랑과 삶의 감정적인 측면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한국, 중국, 미국의 공동 제작으로 탄생한 다양한 문화의 미묘한 뉘앙스를 엮어냅니다.

김태용 감독의 “늦가을”은 전형적인 한국 로맨스가 아닌, 세 번째 국가에서 만난 두 낯선 사람 간의 예기치 않은 로맨스의 감정을 탐구한 영화입니다. 감독 김의 동정적인 인물 설정은 Anna와 Hoon의 사랑을 찾는 깊은 영혼 속에 명확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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