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불가리아 핵 프로젝트 계약 체결 / Hyundai E&C Secures Contract for Bulgaria's Nuclear Project


Hyundai Engineering & Construction announced on Tuesday that it has signed a design and planning contract with Bulgaria's state energy agency for the construction of the Kozloduy Nuclear Power Plant, in collaboration with US-based builder Westinghouse.

The contract signing occurred at the Council of Ministers building in Sofia, Bulgaria, on Monday, with attendance from key officials including Hyundai E&C President Yoon Young-joon, Bulgarian Prime Minister Dimitar Glavchev, Energy Minister Vladimir Malinov, KNPP NB President Petyo Ivanov, and Westinghouse Vice President Elias Gideon.

During the event, officials from Hyundai and Bulgaria reaffirmed their commitment to mutual cooperation. Prime Minister Glavchev expressed optimism about the project, stating, “We are pleased to partner with Hyundai E&C, a proven leader in the global nuclear market. We look forward to successful collaboration with our local partners on this project.”

The Kozloduy project aims to add two nuclear reactors approximately 200 kilometers north of Sofia, with a total estimated cost of 20 trillion won ($14.5 billion). The initial design phase is set to begin this year, while the main construction contract is expected to be finalized by the end of next year, with project completion targeted for 2035.

Hyundai E&C highlighted that it was the only global company to meet all strict prerequisites for qualification in the Kozloduy project’s bidding process this February, successfully passing the prequalification assessment independently. The company further strengthened its partnership credentials during a visit by Bulgarian Energy Minister Vladimir Malinov to Korea in September.

An official from Hyundai E&C stated, “Following the UAE Barakah Nuclear Plant project in 2009, this marks Hyundai E&C’s second milestone project in global nuclear history. Supported by the South Korean government’s active nuclear policy, Hyundai E&C will enhance Bulgaria’s energy security through the successful construction of the Kozloduy reactors.”




현대건설은 화요일 불가리아의 국가 에너지 기관과 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의 신규 건설을 위한 설계 및 계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와 협력하여 진행된다.

계약 체결식은 불가리아 소피아에 있는 각료회의 건물에서 월요일에 개최되었으며, 현대건설의 윤영준 사장, 불가리아의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총리,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에너지 장관, KNPP NB의 페토 이바노프 사장, 웨스팅하우스의 엘리야스 기디온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 행사에서 현대건설과 불가리아 관계자들은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글라브체프 총리는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 검증된 리더인 현대건설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 이 프로젝트에서 지역 파트너들과 성공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즐로두이에서의 신규 건설은 소피아에서 약 200킬로미터 북쪽에 위치한 두 개의 원자력 반응기를 추가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총 프로젝트 비용은 20조 원(145억 달러)으로 추산된다. 초기 설계 단계는 올해 시작되며, 주요 건설 계약은 내년 말까지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프로젝트 완료는 2035년으로 계획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또한 이번 2월 코즐로두이 프로젝트의 입찰 과정에서 모든 엄격한 자격 요건을 충족한 글로벌 기업이 유일하며, 사전 자격 심사를 독립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에너지 장관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파트너십 신뢰를 더욱 확고히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의 글로벌 원자력 역사에서 두 번째 이정표가 된다.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원자력 정책을 통해 현대건설은 코즐로두이 원자로의 성공적인 건설을 통해 불가리아의 에너지 안전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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