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열리는 몰입형 유산 전시회 개최 / Immersive Heritage Exhibition Launches in Gangneung, Las Vegas


The exhibition “Heritage Garden: Threads of Connection” has opened at the Arte Museum in Gangneung, Gangwon Province, on November 12. This immersive exhibition highlights Korean cultural heritage, including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The eight-minute multimedia show features 146 items, such as Goryeo celadon, Joseon moon jars, the Jinkwansa Bronze Bell, and the Seokguram Grotto, displayed on the walls of the Arte Museum, which is operated by a design company. Similar exhibitions are also being held at other Arte Museums worldwide, including one in Las Vegas.

In addition to the artifacts, the exhibition includes performances of Joseon-era royal court music and dances. An official from the Korea Heritage Agency stated that the exhibition aims to make cultural heritage more relatable and engaging for visitors.

Kim Ji-hoon, head of the digital experience division at the design company, noted that the preparation for the exhibition took five months, ensuring that each digital representation of the artifacts accurately reflected their historical context.

The use of a “3D Asset” system enhances the realism of the presentation by creating digital scans based on actual images and projecting them onto three-dimensional surfaces. Visitors have reported that the exhibition makes the museum experience more engaging, particularly for families with children.

The design company has previously worked on digitally reproducing Joseon-era paintings for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and redesigning its facade with a digital signboard featuring its collections.

The Arte Museum chain began with its first location on Jeju Island in 2020, followed by additional museums in Yeosu, Gangneung, and Busan. The first overseas Arte Museum opened in Hong Kong in 2022, with additional locations in Chengdu, Las Vegas, and Dubai. Future expansions are being considered for New York and Los Angeles.

“Heritage Garden: Threads of Connection” will run through December 20 at the Arte Museum in Gangneung and Las Vegas.




“유산 정원: 연결의 실타래” 전시회가 11월 12일 강원도 강릉의 아르떼뮤지엄에서 개막한다.

강릉, 강원도 -- 무형 문화재를 포함한 한국 문화유산을 강조하는 몰입형 전시회가 강릉에서 열렸다.

“유산 정원: 연결의 실타래”라는 제목의 8분 길이의 멀티미디어 쇼는 고려청자와 조선 달항아리, 진관사 동종, 석굴암 등 146종의 유물을 아르떼뮤지엄에 전시하고 있다. 이 사설 박물관은 디자인 회사 d’strict이 운영하며, 라스베가스를 포함한 세계 여러 곳에서 같은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조선시대(1392-1910)의 궁중 음악과 춤도 전시에 포함되어 있다.

이 몰입형 경험은 유산과의 연결을 더 쉽게 만들어준다며, 한국문화재청의 관계자는 전시를 d’strict과 공동으로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우리는 유산을 집합하고 분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이제 우리는 이러한 유물이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방법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d’strict의 디지털 경험 부서장도 146개의 문화재의 디지털 구현이 정확한 역사적 맥락을 반영하도록 다섯 달간 여러 차례 검토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전시회는 “3D Asset” 시스템을 통해 더욱 생동감 있는 표현을 제공하며, 실제 이미지를 기반으로 디지털 스캔을 생성하고 이러한 이미지가 투사되는 3차원 표면을 만들어낸다.

방문객들은 일반적인 박물관 방문이 더욱 활기차졌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전시를 보러 간 두 자녀의 엄마는 “아이들은 초점이 지속되지 않아 박물관에 가는 것이 항상 도전이었는데, 여기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전시가 대화 소음을 가려주어 아이들이 매초 변화하는 디지털 화면에 꽤 집중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d’strict은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위해 조선시대의 그림을 디지털로 재현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관이 한국 최대 박물관의 외관을 디지털 전광판으로 재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첫 번째 아르떼뮤지엄은 2020년 제주도에 개관하였으며, 이후 광주, 강릉, 부산에 추가로 세 개의 박물관이 설립되었다.

2022년에는 홍콩에 최초의 해외 아르떼뮤지엄이 문을 열었고, 현재 중국 청두, 라스베가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운영 중이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는 미래의 장소로 논의되고 있다.

“유산 정원: 연결의 실타래” 전시는 강릉 아르떼뮤지엄과 라스베가스에서 1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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