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코스 명명,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 발전을 상징하다 / Jeju Olle Course Naming Reflects Strengthening Relations Between Korea and ASEAN


Participants at the unveiling ceremony of the ASEAN-Korea Olle, held on Jeju Island, commemorated the 35th anniversary of dialogue relations between South Korea and the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 on Friday. The event included notable figures such as the Korea-ASEAN Center Secretary-General, local government officials, and ambassadors from Southeast Asian countries.

To celebrate this milestone, a new concrete bench was unveiled along Jeju Olle Trail No. 8, strategically located near popular tourist spots, including the volcanic rock formations of Jusangjeollidae. The Olle Trail consists of 27 segments spanning 437 kilometers around the island since its establishment in 2007.

The bench is constructed from five blocks of ultra-high-performance concrete, each weighing around 400 kilograms, designed to endure the island's windy coastal conditions. Accompanying the bench is a sign that highlights the significance of ASEAN-Korea relations and provides an introduction to all ten ASEAN member countries.

Additionally, the Korea-ASEAN Center announced the renaming of the 20-kilometer-long No. 8 route to ASEAN-Korea Olle. The secretary-general emphasized that this initiative aims to enhance tourism while promoting the diverse cultures of Southeast Asia.

Plans for the future include the installation of ten more benches and signs representing each ASEAN member nation, as well as the introduction of symbols of friendship at various tourist attractions in Southeast Asia.

Later in the day, ASEAN ambassadors participated in the launch of the "ASEAN Culture and Tourism Book Corner" and a book donation ceremony at the Jeju ASEAN Hall. The ambassador of the Philippines to South Korea expressed that these events are pivotal in fostering cross-cultural understanding and strengthening connections across generations.




제주도 -- 한국과 ASEAN의 대화 관계가 35주년을 맞이하여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함에 따라, 한국은 금요일 제주도 남쪽 해안 근처에 새로운 콘크리트 벤치를 공개했다.

이 구조물은 제주도의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 올레길 8구역 한가운데에 있으며, 등산객들은 여기에서 화산암으로 형성된 절벽인 주상절리대와 같은 관광지를 지나가게 된다. 또한 남부 제주도에 있는 대형 리조트 호텔에 머무는 관광객들의 접근도 용이하다.

제주 올레길은 2007년 시작 이후 437킬로미터에 걸쳐 27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산 리조트 섬을 둘러싸고 있다.

새로운 벤치는 초고성능 콘크리트 블록 다섯 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블록의 무게는 약 400킬로그램으로, 바위 해변의 바람이 강한 기후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제주-ASEAN 센터가 밝혔다.

구조물 옆에는 "이 벤치는 ASEAN과 한국 간의 지속적인 우정과 협력을 상징하며, ASEAN-한국 대화 관계 35주년을 기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10개 ASEAN 회원국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적힌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이 구조물은 서귀포에 위치한 국제평화센터 제주 내 제주 ASEAN 홀에서 도보 거리에 있다.

같은 날 제주-ASEAN 센터는 20킬로미터 길이의 8구간에 'ASEAN-한국 올레'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했다.

김재신 제주-ASEAN 센터 사무총장은 "새로운 구조물과 이름은 한국의 주요 관광 자산을 선보이며, 시민들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풍부한 문화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레길은 한국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가 되었으며, 전 세계의 여행자들을 매료시켰다. Jeju의 숨막히는 자연미를 보여주며, 모든 이들이 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초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은 또한 내년부터 각 ASEAN 회원국을 대표하는 10개의 벤치와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에 있는 한국의 관광 명소에도 한국-ASEAN 우정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금요일 늦게 ASEAN 국가의 대사들은 제주 ASEAN 홀에서 "ASEAN 문화 및 관광 도서 코너" 개소식 및 도서 기증식에 참석하기 위해 올레길 8구간을 짧게 걸었다.

필리핀 대사관의 마리아 테레사 디존-드베가 대사는 금요일 행사에서 "오늘의 행사는 문화 간 이해를 증진하고 현재 및 미래 세대 간의 강한 유대 관계를 지원하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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