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관, 리뉴얼 후 한국 아티스트 프라이즈 필수 관람 전시로 자리매김 / Korea Artist Prize Emerges as Essential Exhibition at MMCA Following Renovation


The annual Korea Artist Prize exhibition at the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has seen a significant increase in attendance this year, showcasing four promising artists. This shift comes in response to past criticisms regarding the exhibition's quality and recognition.

To address these issues, the museum revamped the prize process last year, incorporating major works from each artist's earlier career alongside new commissioned pieces. The selection process for the winner has also been enhanced through dialogues involving judges, artists, and critics.

This year's exhibition features a cohesive curation, allowing the audience to navigate the artists' works collectively rather than in separate galleries, which was the previous format.

The artists featured this year are Yoon Ji-young, Kwon Ha-youn, Yang Jung-uk, and Jane Jin Kaisen. They utilize various mediums to investigate themes such as psychological dynamics, everyday life, historical memory, myth, and ritual, contributing to a more diverse and engaging exhibition.

Yoon Ji-young, a sculptor and installation artist, explores discomforting social narratives and cultural assumptions in her work “Yellow Blues_,” which reflects heightened self-consciousnes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Kwon Ha-youn employs virtual reality in her installation “The Guardians of Jade Mountain,” examining the intertwined concepts of memory and reality while challenging perceptions of the “enemy.”

Yang Jung-uk creates kinetic installations, with “A Cherishing Heart” illustrating familial relationships through repetitive actions that foster understanding between family members.

Jane Jin Kaisen presents “Ieodo (Island Beyond the Sea),” a series of seven video works, including three new pieces. This exhibit marks the comprehensive presentation of “Ieodo,” which draws on her collaborations with the local community of Jeju Island to explore its nature, history, and contemporary issues.

The exhibition is on display until March 23, with the winner of the Korea Artist Prize to be announced in February 2025. The prize was first established in 2012.




서울 MMCA에서 열리는 한국미술상 2024 전시회에서 윤지영 작가의 설치 전시 모습.

예술 애호가들에게 품질 문제로 한때 외면받았던 국립현대미술관의 연례 한국미술상 전시가 올해 네 명의 유망한 작가를 기리는 가운데 눈에 띄게 더 많은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12년 된 이 상이 인지도와 전시 품질에 대한 비판을 인정하고, 미술관은 지난해부터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선보인 이번 전시에서는 각 작가의 초기 경력에서 주요 작품과 새로운 위촉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수상자 선정 과정도 심사위원, 작가 및 비평가 간의 대화를 통해 확장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별도의 전시 갤러리에서 작품을 보여주던 방식과 달리 네 작가의 작품을 하나의 공간에 모아 관객들이 작품을 일관되게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이 변경되었다.

올해 선정된 작가들인 윤지영, 권하윤, 양정욱, 제인 진 카이즌은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여 심리적 역학, 일상생활, 역사적 기억, 신화와 제의 등을 탐구하며 전시를 더욱 다양하고 사려 깊은 시선으로 만든다.

조각가이자 설치 예술가인 윤지영은 그녀가 불편함을 느끼는 순간을 포착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적 서사나 문화적 가정들이다. 작가의 “Yellow Blues_”는 COVID-19 팬데믹 동안 경험한 자각의 상태를 묘사한 일련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하윤은 가상 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기억과 기록의 개념을 재검토함으로써 기억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그녀의 새로운 작품 “The Guardians of Jade Mountain”은 현실, 픽션, 역사, 기억을 초월하여 “적”의 개념을 탐구하는 VR 설치작품이다.

양정욱은 “반복적 행동”의 개념으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운동 설치작품을 만든다. 운동 설치작품 “A Cherishing Heart”는 그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로, 반복적 행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두 가족 구성원 간의 대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제인 진 카이즌은 강렬한 시각적 임팩트를 자랑하는 시적이고 수행적인 비디오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의 “Ieodo (Island Beyond the Sea)”라는 7개의 비디오 작품 시리즈와 함께 3개의 새로운 창작물이 포함된 전시를 선보인다. 이는 “Ieodo”가 처음으로 전체가 발표되는 자리이다.

제주도 지역 사회와의 오랜 협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섬의 자연, 역사, 문화 및 현대 문제에 대한 카이즌의 다층적 연구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이 전시는 3월 23일까지 계속되며 수상자는 2025년 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미술상은 2012년에 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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