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구조조정 계획 실패 / Doosan's Restructuring Efforts Unravel


Doosan Group's business restructuring plan has once again collapsed following the recent turmoil in Korea's stock market due to martial law.

On Tuesday, Doosan Enerbility announced the cancellation of a temporary shareholders meeting scheduled for Friday, indicating that the proposed split of Doosan Bobcat, a subsidiary, and its merger with Doosan Robotics has been abandoned.

In a regulatory filing, Doosan Enerbility cited "unforeseen changes in the external environment" as the reason for the sharp decline in stock prices of the companies involved, which widened the gap between the stock price and the stock buyback price.

As of Tuesday's closing, Doosan Enerbility's stock was priced at 17,180 won ($12) per share, reflecting a nearly 19 percent drop since December 3, the day martial law was declared by President Yoon Suk Yeol. Despite the National Assembly's motion to revoke martial law on December 4, the company's shares fell by 10 percent that day and have continued to decline.

The company noted that major shareholders expressed opposition to the spinoff and merger plan, leading to the decision to cancel the temporary shareholders meeting.

In an open letter to shareholders, CEO Park Sang-hyun acknowledged the unexpected nature of the situation and stated that the company would explore various ways to secure capital for investment and accelerate growth.

Doosan Group has been pursuing this restructuring plan for several months, aiming to create better synergy among its affiliates to enhance competitiveness.

The original plan involved spinning off a new company to hold Doosan Enerbility's 46 percent stake in Doosan Bobcat and integrating it under Doosan Robotics. Under the proposal, shareholders would have received more shares than in a previous plan, which had faced backlash from shareholders and financial authorities, prompting the need for revisions.




두산그룹의 사업 재편 계획이 다시 한 번 무산되었습니다. 한국의 계엄령 혼란이 주식 시장에 큰 타격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화요일에 이사회 회의를 개최한 후, 이번 주 금요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분할하고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려는 시도가 취소되었음을 나타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예기치 않은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분할 및 합병 계획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짧은 시간에 급격히 하락하고, 주가와 주식 재매입 간의 격차가 크게 확대되었다"고 규제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화요일 장 마감 시 17,180원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일인 12월 3일 대비 약 19% 하락했습니다. 국회가 12월 4일 이른 시간에 계엄령 폐지 결의안을 통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이날만 10% 급락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자로 제조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주요 주주들이 주가 하락으로 인해 분할 및 합병 계획을 반대하거나 예정된 주주총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혔음을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투자자들에게 향후 계획을 알리기로 결정했으며, 임시 주주총회를 취소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박상현 CEO는 주주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현재 상황이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일이라, 분할 및 합병 계획의 여파에 대한 대안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투자 자본을 확보하고 성장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두산그룹은 지난 몇 달간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주장하며 기업 재편 계획을 추진해왔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밥캣의 46%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최신 계획은 두산에너빌리티의 밥캣 주식을 보유할 새로운 회사를 분할하고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통합하는 것이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의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두산에너빌리티의 88.5주와 두산밥캣의 4.33주를 받게 되어, 이전 제안인 두산에너빌리티 75.3주와 두산밥캣 3.15주보다 더 많은 주식을 투자자에게 반환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초기 재편 계획은 주주와 금융 당국의 반발을 겪어 사실상 수정이 불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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