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her Nobel Prize lecture titled "Light and Thread," delivered in Korean, Han Kang, the 2024 Nobel Laureate in Literature, explored the profound questions that have influenced her writing and the connections she shares with her readers. The lecture, lasting over 25 minutes, highlighted her creative process, which often requires her to immerse herself in complex inquiries at the expense of her personal life.
Han described the writing journey as one where she endures questions until their essence emerges, stating, “Each time I work on a novel, I endure the questions, I live inside them.” She emphasized that reaching the end of these questions signifies the conclusion of her writing process, marking a transformation in her perspective.
Throughout her lecture, Han reflected on the pivotal themes in her works. While writing "The Vegetarian," she grappled with questions of innocence, violence, and human belonging. Her later novel, "Greek Lessons," continued to explore the resilience of humanity in the face of violence.
Han also revisited a haunting question that has lingered since her childhood: “Is this the act of one human towards another? How are humans capable of such violence?” This inquiry was particularly relevant in light of recent political events in South Korea, including a surprising declaration of martial law by the current president, which Han described as shocking.
Despite the swift resolution of the martial law situation, political instability remained, with an impeachment motion against the president failing due to a boycott by his party members. During a press conference, Han discussed the role of literature in exploring both others' inner worlds and one's own, suggesting that this engagement fosters “inner power” necessary for making judgments in unforeseen circumstances.
In her exploration of love, Han posed questions about its limits and the pain associated with it, reflecting on her readers' emotional responses to her works. She acknowledged that her writing has often centered around the duality of violence and beauty in the world, leading her to reconsider whether love has always been the fundamental theme of her work.
Currently, Han is working on a new novel linked to "The White Book," which she described as a tribute to her sister who passed away shortly after birth. While she cannot predict its completion, she remains committed to her literary journey, expressing a desire for her books to continue their independent lives.
Concluding her lecture, Han likened writing to an electric current that connects her to her readers, expressing gratitude for the shared experience of exploring questions through language. She emphasized the significance of this connection, stating, “I extend my deepest gratitude to all those who have connected with me through this thread, and to those who may come to do so.”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은 토요일에 진행된 노벨 강연에서 자신의 글쓰기를 형성한 심오한 질문들과 작품과 독자 간의 연결에 대해 반성했다.
약 25분간 한국어로 진행된 "빛과 실"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한강은 창작 과정에 몰두하게 만든 질문들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개인적인 삶을 종종 희생했다고 전했다. 소설을 쓰는 과정은 한편으로 1년에서 7년이 걸리며, 명쾌한 답이 아닌 본질이 드러날 때까지 그 질문들을 지속적으로 견뎌내는 과정으로 묘사했다.
그녀는 "소설을 쓸 때마다 질문을 견뎌내고 안에 살아간다. 이 질문들의 끝에 도달했을 때 창작 과정의 끝에 다다른다. 그때 나는 시작했을 때의 내가 아니며, 변화한 상태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말했다.
한강은 자신의 작품 뒤에 있는 핵심 질문들에 대해 성찰했다. 2003년부터 2005년 사이에 쓴 "채식주의자"에서는 "한 사람이 완전히 무죄일 수 있는가? 우리는 폭력을 얼마나 거부할 수 있는가? 인간이라는 종에 속하기를 거부하는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라는 질문에 고심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쓴 소설 "그리스어 수업"에서도 인류의 부드러운 측면이 폭력적인 세상에서 우리를 견딜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지를 탐구했다.
“그리스어 수업” 이후에 한강은 12세 때 광주 학살의 피해자 사진을 보고 마음속에 오래 남은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몰두하게 되었다. "이것은 한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하는 행동인가? 인간은 어떻게 이런 폭력을 감행할 수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어떻게 그러한 엄청난 폭력에 맞설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은 한국에서 전시 사격의 마지막 사례로, 윤석열 대통령의 깜짝 전시 사격 선언으로 이어졌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한강은 스톡홀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많은 한국인처럼 나는 2024년에 펼쳐진 전시 사격 소식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위기는 국회가 조치를 끝내기로 투표한 후 신속히 해결되었고, 내각도 수요일 이른 시간에 관련 조치를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그러나 정치적인 혼란은 계속되었다. 한강의 강연이 시작되기 불과 네 시간을 남겨두고, 의원들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시도했지만, 그의 국민의힘당 의원들이 보이콧하여 필요한 정족수에 미치지 않아 그 안건은 실패했다.
기자회견에서 한강은 문학이 타인의 내면 세계를 탐구하는 동시에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 반복된 engagement가 내면의 힘을 기른다. 이 힘이 있을 때 우리는 판단을 내리고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무엇을 할지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별을 고하지 않겠다"라는 작품에서 사랑의 한계와 범위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다루었다. "우리가 인간으로 남기 위해서는 얼마나 사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었다.
54세의 작가는 2021년 가을 "이별을 고하지 않겠다"가 출간되기까지 이 두 가지 문제를 자신의 글쓰기의 원동력으로 여겼다고 했다. "세상이 왜 이렇게 폭력적이고 아플까?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었다.
그러나 최근에 그녀는 사랑이 항상 자신의 작업의 근본적인 초점이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었다. "사랑이 실제로 제 삶의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근본적인 음색이었을까?"라고 반문했다.
한강은 현재 "하얀 책"과 공식적으로 연결된 새로운 소설을 작업 중이며, 이는 출생 직후 사망한 그녀의 여동생에게 자신의 삶을 일시적으로 빌려주려는 시도로 설명했다. 그녀는 그 소설의 완성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문학적 여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가 그들을 시야에서 벗어나고 더 먼 곳으로 나아갈 때까지. 내 생명이 허용하는 한 멀리. 내가 그들을 멀어지게 할수록, 내 책들은 나와 독립적으로 그들의 운명을 따라 계속 살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강은 자신의 강연을 마치면서 글쓰기를 독자와 연결하는 전류와 같다고 비유했다.
“이 전류가 독자에게 전달되고 있다고 느끼면 나는 놀라움과 감동을 경험한다. 이 순간들에 우리는 언어의 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나의 질문이 그 전기를 통해 독자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경험한다. 내 글을 통해 나와 연결된 모든 이와 앞으로 연결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