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 Kang’s novel “Human Acts” has emerged as the top bestseller in Korea for 2023, according to year-end rankings released by major booksellers. The rankings show “Human Acts” in first place, followed by “The Vegetarian” in second and “We Do Not Part” in third.
The sales surge follows Han's Nobel Prize announcement on October 10. An official from a leading bookstore noted that “Human Acts” achieved the highest sales figure for a book ranked first over the past decade.
In addition to the top three titles, Han’s “The White Book” and her poetry collection “I Put the Evening in the Drawer” ranked ninth and tenth, respectively, marking a strong presence with five of her works in the top ten at one of the major bookstores.
Notably, the demographic of readers aged 50 and older showed a significant change in purchasing behavior after Han’s Nobel win, with their share of sales increasing from 15.3 percent before the announcement to 27.3 percent afterward.
Sales trends at another major retailer mirrored those at the first bookstore, with half of its top ten bestsellers authored by Han. Sales during the period following the Nobel announcement surged approximately 100 times compared to the same timeframe last year.
한강의 "인간이 사는 곳"이 올해 한국의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
노벨 수상자인 한강은 "인간이 사는 곳"이 1위, "채식주의자"가 2위, "우리는 헤어지지 않는다"가 3위를 기록하며 상위 3위를 독점했다. 이는 주요 서점인 교보문고와 예스24가 발표한 2024년 연말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른 것이다.
한강은 2016년 교보문고 차트에서 "채식주의자"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노벨상 발표 후 2개월 만에 '인간이 사는 곳'이 연간 1위 자리를 차지할 만큼 판매됐다"며 "이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위에 오른 책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 수치"라고 밝혔다.
상위 3위 외에도 한강의 "백서"가 9위, 시집 "저녁을 서랍에 넣다"가 10위에 올랐으며, 한강의 작품 5편이 올해 교보의 상위 10위에 진입했다.
특히 노벨 수상 전후로 가장 뚜렷한 관심 변화가 있었던 연령대는 50세 이상의 독자들이었다. 노벨상 수상 발표 전(1월 1일부터 10월 9일) 한강의 책 구매자 가운데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35.5%였으나, 수상 후(10월 10일부터 11월 29일)에는 50세 이상 독자 비율이 15.3%에서 27.3%로 증가했다.
예스24에서도 교보문고와 유사한 판매 추세가 나타났으며, 이곳에서도 상위 10위 베스트셀러 중 절반이 한강의 작품이었다. 예스24에 따르면 "백서"는 6위, 시집은 8위에 랭크됐다.
예스24 관계자는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은 단연히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었다. 그녀의 책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약 100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인간이 사는 곳"은 한강이 자란 도시인 광주에서의 1980년 5·18 민주화 운동을 다루고 있다.
한국 군부는 이 항의에 대응하여 수백 명의 학생과 무고한 시민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노벨상 위원회는 이 책을 증언 문학작품으로 묘사하며 "역사적 희생자들의 목소리를 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