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s top biopharmaceutical firms, Celltrion and Samsung Biologics, outlined their future strategies for expansion at the 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2025 in San Francisco.
During its main track presentation, Celltrion introduced its drug pipelines and medium-term business strategy, emphasizing antibody-drug conjugates (ADCs) and multi-specific antibody therapeutics as key growth drivers. ADCs are recognized for their ability to selectively target cancer cells and deliver potent drugs, minimizing damage to healthy cells.
Celltrion highlighted its CT-P70 and CT-P71 ADC candidates, which are considered “biobetter” due to their enhanced adaptation of original biologics. CT-P70 targets non-small cell lung cancer, while CT-P71 is aimed at bladder cancer. The company plans to submit 13 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s by 2028, including nine ADC candidates and four multi-specific antibodies, with CT-P70 and CT-P71 expected to complete their application processes by the end of this year.
Celltrion Chairman Seo Jung-jin stated, “We plan to develop not only biosimilars but also a wide range of novel drugs, in order to ensure many patients can access biopharmaceuticals at reasonable prices.” He added that the company aims to enhance its future value and transition into a global novel drug developer.
Samsung Biologics also presented its strategy, with CEO John Rim announcing plans for the construction of a sixth plant to meet rising demand for biologics. The fifth plant is set to be completed in April, increasing the company’s total production capacity to 784,000 liters per year. The proposed sixth plant, which would add another 180,000 liters of capacity, is expected to be completed by 2027, pending board approval.
To strengthen its sales network, Samsung Biologics plans to open a regional office in Tokyo this year. The company, like Celltrion, identified ADCs as a growth driver and recently completed a dedicated ADC facility. Samsung Biologics has expanded its collaboration with LigaChem Biosciences to support ADC programs and aims to establish a dedicated production line for completed ADC drugs by early 2027.
Rim expressed confidence in the company’s position to enter a new growth phase in 2025, stating, “We’ll continue to invest in new modalities and technologies to better address client needs.”
Additionally, SK Biopharmaceuticals announced a joint venture with Brazil’s Eurofarma to develop an epilepsy treatment platform utilizing artificial intelligence (AI). This collaboration will leverage SK Biopharmaceuticals’ AI technology for brainwave analysis and wearable monitoring devices, aiming to expedite the commercialization of its AI-driven epilepsy management solution.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5에서 회사의 주요 발표 세션 중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은 셀트리온 CEO 서진석이다.
바이오텍, 항체-약물 결합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강조
한국의 주요 바이오제약 기업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2025에서 향후 확장 전략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발표에서 항체-약물 결합체(ADCs)와 다중 특이성 항체 치료제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강조하며, 바이오시밀러 중심의 회사에서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ADCs는 기존의 암 치료법에 비해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며,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화하고 매우 강력한 약물을 직접 전달하여 정상 세포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므로,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가장 유망한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ADC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CT-P70과 CT-P71 ADC 후보물질을 강조했으며, 이들은 원래 생물학적 제제보다 개선된 적응력을 갖춘 '바이오베터'로 설명되었다. CT-P70은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이며, CT-P71은 방광암 치료제이다.
회사는 또한 특정 조건에서만 활성화되거나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표적화하는 다중 특이성 항체 의약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며, CT-P72도 포함된다.
셀트리온은 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2028년까지 13개의 임상시험 신약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그 중 9개는 ADC 후보 물질이고 4개는 다중 특이성 항체이다. 이 중 CT-P70과 CT-P71은 올해 말까지 신청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은 “바이오시밀러뿐만 아니라 여러 신약 개발도 추진하여 많은 환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이오제약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하여 회사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신약 개발자로의 전환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EO 존 림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5에서 회사의 주요 발표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의 주요 계약 개발 및 제조 업체로서 CEO 존 림이 제6공장 건설 계획을 포함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림 CEO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5공장이 올해 4월에 완료되어 회사의 총 생산 능력이 180,000리터 증가하여 연간 784,000리터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CEO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물체에 대한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6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전하며, 제6공장은 2027년까지 180,000리터의 생산 능력으로 완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계획은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회사는 일본 및 기타 아시아 국가의 고객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도쿄에 지역 사무소를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셀트리온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도 ADC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강조했으며, 지난달 ADC 전용 시설을 완료해 유망 분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도모하고 있음을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을 확장하여 새로운 ADC 전용 시설에서 ADC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7년 첫 분기까지 완성된 ADC 의약품을 위한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림 CEO는 “업계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캠퍼스 II의 개소와 ADC 서비스 출시를 통해 2025년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방식과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최고의 품질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한국 바이오텍인 SK바이오팜은 브라질의 유로파르마와 협력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간질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합작 회사를 미국에 설립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합작 회사는 SK바이오팜의 뇌파 분석을 위한 AI 기술과 착용 가능한 뇌파 모니터링 장치를 바탕으로 설립되며, SK바이오팜은 이를 통해 AI 기반 간질 관리 솔루션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