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o Ja-cheol, the captain of the Korean national football team during the 2014 FIFA World Cup, announced his retirement from professional football on January 14. Following his retirement, Koo will take on a role as a youth development adviser for Jeju SK FC, the only club he played for during his 17-year career.
At 36 years old, Koo's career began with Jeju when he was selected in the third round of the 2006 K League draft. He played four seasons with the club before moving to Germany, where he competed in the Bundesliga with VfL Wolfsburg, FC Augsburg, and Mainz 05 from 2011 to 2019. After a stint in Qatar with Al-Gharafa and Al-Khor, Koo returned to Jeju ahead of the 2022 season.
In recent years, Koo faced significant injury challenges, participating in only 28 matches from 2022 to 2024, including just three in his final season. During his retirement press conference, Koo expressed his physical limitations, stating, "My body wouldn't hold up any longer, be it my knees or my ankles." He shared his gratitude for being able to retire at Jeju, fulfilling a long-held dream.
Internationally, Koo made notable contributions to Korean football, including being the top scorer at the 2011 Asian Cup and leading the under-23 team to a bronze medal at the 2012 London Olympics. He expressed pride in being remembered as part of the first team to win an Olympic football medal for Korea.
Koo's World Cup experience in 2014 was marked by challenges, as Korea did not advance past the group stage. Reflecting on his captaincy, Koo acknowledged his youth and inexperience at the time, stating, "I should have been a more responsible captain." He concluded his international career after the 2019 AFC Asian Cup, having earned 76 caps and scored 19 goals for the national team.
In his new role with Jeju SK FC, Koo aims to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Korean football. He plans to take a measured approach, collaborating with existing staff and focusing on youth training programs. Koo has discussed his future with fellow footballers Lee Chung-yong and Ki Sung-yueng,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a thoughtful transition into their post-playing careers.
Jeju SK FC has stated that Koo will help establish robust youth development initiatives, facilitate overseas training opportunities for young players, and contribute to the club's marketing efforts. Koo expressed his commitment to identifying and nurturing talent to enhance the team's performance and assist players in advancing their careers.
2014 FIFA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던 축구 선수 구자철이 1월 14일 서울 대한축구협회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축구에서의 은퇴를 발표했다.
내달 36세가 되는 구자철은 자신이 17년간 뛰었던 K리그 1의 제주 SK FC에서 청소년 개발 자문으로 일할 예정이다.
구자철은 제주에서 두 번의 경력을 쌓으면서 축구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그는 2006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제주에 3라운드로 지명된 후, 4시즌을 제주에서 보낸 뒤 독일로 이적했다.
구자철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VfL 볼프스부르크, FC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05 등 세 클럽에서 활약했다. 이후 그는 카타르의 알 가라파와 알 코르에서 3시즌을 보낸 후 2022 시즌을 앞두고 제주로 복귀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구자철은 부상으로 인해 총 28경기만 출전했으며, 마지막 시즌에는 단 3경기에 출전했다.
기자회견에서 구자철은 "무릎이나 발목이 더 이상 버티지 않았다"며 "과거에는 부상이 있을 때 회복 시간을 대략 알 수 있었지만, 최근 몇 년간은 그 타이밍이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더 이상 운동화를 벗어야 할 때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제주로 돌아와 여기서 은퇴하는 것이 항상 내 꿈이었다. 그 꿈을 이루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은 국제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2011년 아시아 축구 연맹 아시안컵에서 5골로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며 한국의 3위에 기여했다.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의 U-23 대표팀을 이끌며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그는 모든 경기에서 뛰었고 일본과의 동메달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내가 한국 올림픽 축구 메달 팀의 첫 번째 주장을 맡았던 기억이 남는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2014 월드컵에서 성인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임명되었으며,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탈락했다. 구자철은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2019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이후 국제 무대에서 은퇴하며, 국가대표로는 총 76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했다.
2014 월드컵 출전을 회상하며 구자철은 "25세의 나이에 주장 역할을 맡는 것이 너무 젊고 미숙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연소 주장이라는 이야기는 들겠지만 사실 자랑스럽지 않다"며 "그때의 경험이 부족했기에 주장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생각할 수 없었다. 그것을 통해 성장했지만, 월드컵 성적이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 더 책임감 있는 주장이 되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구자철은 은퇴 후 제주 SK FC와 함께 청소년 개발 프로그램에서 일할 예정이다.
구자철은 "이 순간을 위해 수년간 준비해왔다. 한국 축구를 발전시키고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서두르지 않고 내가 시작하는 일을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축구의 다른 두 거물, 이청용과 기성용과의 의견을 나누며 새로운 커리어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구자철은 "우리는 천천히 하기로 합의했고,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 말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가 유럽의 축구 클럽들과 유사한 청소년 개발 및 훈련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제주 유소년 선수들이 해외에서 훈련할 기회를 설정하고, 제주 스카우트와 함께 외국 선수들을 점검하는 작업도 맡을 예정이다.
구자철은 제주 클럽의 마케팅 활동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그는 "좋은 유망 선수를 발굴해 제주 팀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K리그에 도달한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와 같은 높은 수준의 리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