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미국 내 제철소 건설 검토 중 / Hyundai Steel Evaluates Plans for U.S. Steel Mill Construction


Hyundai Steel is contemplating the establishment of a steel mill in the United States to produce automotive steel for Hyundai Motor and Kia. This initiative aims to help the carmakers mitigate regulatory risks associated with the incoming administration of Donald Trump, according to industry officials.

The potential move is a response to Trump's protectionist policies, which encourage foreign companies to invest in the U.S. to secure stable business operations amid threats of higher tariffs on imported goods.

As an affiliate of Hyundai Motor Group, both Hyundai Steel and the auto brands are seeking to alleviate any potential regulatory pressures by localizing parts production. If realized, this would mark Hyundai Steel's first overseas mill, with an estimated investment exceeding 10 trillion won ($6.87 billion).

This development coincides with a growing presence of the two auto brands in the U.S., where their combined auto sales set a new annual record of over 1.7 million units in 2024.

In light of Trump's escalating rhetoric against foreign manufacturing firms, both Hyundai Steel and Hyundai Motor Group are enhancing their strategies to ensure profitability during this administration.

While both companies have refrained from confirming the steel mill plan, the U.S. remains a significant market for Korean manufacturing, making it a plausible location for the proposed facility.

Hyundai Steel CEO Seo Gang-hyun previously indicated a review of plans to establish production hubs in response to global protectionism, although he did not specify locations at that time.

In a recent regulatory filing, Hyundai Steel stated that “nothing specific has been confirmed” regarding the mill, yet it did not deny the reported plans and indicated that it would provide updates upon confirmation of details.

Reports suggest that southern U.S. states, such as Texas and Georgia, are being considered as potential locations for the new mill. Industry officials note that this investment could help minimize potential tariff risks while serving as leverage in discussions with U.S. authorities.




현대제철이 현대차와 기아에 제공할 자동차용 강판을 제조하기 위해 미국에 제철소를 열 계획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두 번째 임기 동안 규제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한 대응으로, 현대제철은 미국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비미국 기업이 투자하도록 장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를 위협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현대차 그룹의 계열사로, 두 주요 자동차 브랜드는 지역화 부품 생산 시설을 통해 다가오는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압력을 줄이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이 계획을 추진할 경우, 회사의 첫 해외 공장이며, 예상 투자액은 10조 원(68억 7천만 달러)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두 자동차 브랜드의 미국 내 존재감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며, 이들이 2024년에 170만 대 이상의 자동차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트럼프가 외국 제조업체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을 강화하면서, 두 자동차 제조업체는 수익성 있는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제조 공장의 전경. 현대차의 첫 번째 조립 및 제조 공장이다.

현대제철과 현대차 그룹은 미국 제철소 건설 계획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미국이 한국 제조업체에게 가장 큰 수출 시장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 시나리오는 타당해 보인다.

현대제철의 CEO인 서강현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보호무역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국가에 생산 허브를 설립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당시 그는 새로운 제조 허브의 위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은 세계적인 영향력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가능성이 높은 후보 중 하나로 여겨진다.

현대제철은 보고서에 대해 구체적인 확인 사항이 없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글로벌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을 열어두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확인된 사항이 없다”고 규제 문서에서 밝혔다.

그러나 이 제철소 계획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으며, 해당 사안에 대한 세부 사항을 확인한 후 업데이트된 성명을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텍사스와 조지아를 포함한 남부 미국 주들을 제철소의 잠재적인 위치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 조치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 내 관세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해외 투자를 유치하여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한 자동차 산업 관계자는 전했다.

“보고된 투자 계획은 현대차 그룹이 해당 당국과의 협상에서 하나의 협상 카드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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