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산업 침체로 철강업체, 철근 생산 중단 / Steel Producers Suspend Rebar Manufacturing Amid Decline in Construction Sector


Major steelmakers in Korea have suspended the production of rebar in response to decreased demand attributed to a prolonged slowdown in the domestic construction industry.

Industry officials reported that Dongkuk Steel will halt production and shipment of rebar from January 24 to 31, following a series of reductions in output. Since last July, the company has been operating its rebar factory during limited hours, resulting in a 35 percent decrease in production and further curtailing output by 50 percent last month.

Officials anticipate that Dongkuk Steel will maintain low production levels due to the ongoing challenges in the construction sector.

Hyundai Steel has also announced plans to pause operations at its rebar plant in Incheon from January 13 to 27, and at a facility in Pohang from January 22 to 31. A spokesperson noted that over half of the rebar produced is typically sent to construction sites, and the company is adjusting output in light of the significant decrease in demand ahead of the Lunar New Year holidays.

Last year, Hyundai Steel reduced its production capacity and plans to consider further output reductions in February.

The Chairman of the Korea Iron & Steel Association acknowledged the challenges facing the steel industry during a New Year's greeting event. Additionally, the Industry Minister has encouraged steelmakers to seek new opportunities in the electric vehicle and renewable energy sectors instead of relying solely on traditional markets.

The government is expected to release a comprehensive plan to revitalize the steel industry in the first half of this year while addressing ongoing challenges, including oversupply from international markets.




현대제철 공장 내부에 철강 바가 보이는 사진. 현대제철 제공

신규 프로젝트의 둔화로 철강 제품 수요 감소

한국의 주요 철강업체들이 국내 건설업의 지속적인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철근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4일부터 31일까지 동국제강이 철근 생산 및 출하를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이 결정은 지난해 7월 동국제강이 낮 시간 동안 철근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생산량을 약 35% 줄이며 밤 시간대로 생산을 전환한 이후 내려졌다. 이 공장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운영되며, 9월에는 교대 시스템도 변경하였다.

지난달 동국제강은 철근 공장의 생산량을 50% 줄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건설 부문 회복의 징후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동국제강이 낮은 철근 생산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달 초 현대제철은 인천의 철근 공장에서 13일부터 27일까지, 경북 포항의 다른 공장에서 22일부터 31일까지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우리 공장에서 생산된 철근의 절반 이상이 건설 현장에 보내졌다”며, “국내 건설업 둔화로 인한 수요 급감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생산을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이 회사는 가동률을 줄여 생산을 감축했다. 다음 달 추가 생산 축소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POSCO 그룹의 장인화 회장은 화요일 열린 한국철강협회의 신년 인사 행사에서 철강 산업 위기를 인정했다.

산업부 장관인 안덕근은 철강업체들에게 건설업 및 전통 제조업에 의존하기보다는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새로운 수요 창출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중국의 과잉 공급 등 지속적인 비즈니스 도전 과제 가운데 연내 상반기 중 한국 철강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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