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속에서도 울산 감독, 4연속 한국 축구 타이틀 목표 설정 / Ulsan Head Coach Aims for Fourth Consecutive Korean Football Championship


Ulsan HD FC head coach Kim Pan-gon addressed the media on February 5 during the K League 1 season-opening event, acknowledging the pressure that comes with leading a team that has won the past three Korean football titles. He expressed confidence in his team's ability to maintain their winning streak despite the challenges posed by rival teams.

"When you're head coach of Ulsan, there is absolutely pressure to win," Kim stated. "But I think the team hired me because they expected me to deliver results. As long as I am here, I am supposed to be lifting trophies. That's my destiny."

Ulsan achieved their three-peat under Kim's leadership, which began after a midseason coaching change. Following the departure of head coach Hong Myung-bo to the Korean men's national team, Kim took over in July and led the team to nine wins, three draws, and one loss. Ulsan aims to become only the second club in K League history to win four consecutive championships.

"I think we will be facing our toughest challenge yet this season," Kim remarked, highlighting key offseason signings and the balance of young talent and experienced veterans on the team.

In contrast, Jeonbuk Hyundai Motors, a former title contender, struggled in the 2024 season, finishing 10th among 12 clubs. New head coach Gus Poyet emphasized the need for realistic goals following last year's poor performance, stating, "Jeonbuk should be aiming to win trophies, but we need to aim as high as possible." He expressed his commitment to understanding the league and supporting his players.

Pohang Steelers head coach Park Tae-ha reflected on his first season, noting improvements and a focus on maintaining competitiveness in the league. "I had to begin last season before I'd even figured out all the players," he said, indicating a more prepared approach for the upcoming season.

Gwangju FC's head coach Lee Jung-hyo set a goal of mid-table stability after a disappointing ninth-place finish in 2024. He acknowledged the need for progress in training and emphasized a match-by-match approach to the season.

The K League season is set to commence on February 15, with Ulsan, Pohang, and Gwangju participating in the Asian Football Confederation Champions League Elite tournament prior to the league kickoff. Jeonbuk will also compete in a two-legged round of 16 match against a Thai club on February 13.

The remaining eight K League 1 clubs will hold their media day on February 13.




울산 HD FC의 김판곤 감독은 2월 5일 서울 한국축구협회에서 열린 K리그 1 시즌 개막 미디어 데이에 참석하여, 울산이 지난 3년 동안 한국 축구 타이틀을 차지했음을 언급하며 다른 팀들이 울산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울산 감독으로서 이기는 것에 대한 압박감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따라오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팀이 나를 고용한 이유는 결과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내가 여기 있는 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 내 운명이다.”

울산은 시즌 중간에 감독 교체에도 불구하고 3연속 타이틀을 달성했다. 2022년과 2023년에 연속으로 타이틀을 이끈 홍명보 감독이 7월 한국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로 떠나자, 말레이시아 남자 대표팀을 감독한 김 감독이 7월 말에 울산을 이끌게 되었고 그 후 K리그 정상에 올랐다. 김 감독의 지도 하에 울산은 9승 3무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울산은 K리그 팀 중 3연속 타이틀을 차지한 세 팀 중 하나로, 전북 현대모터스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후 두 번째로 4연속 우승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우리는 가장 힘든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 같다.”며 “그 때문에 우리는 중요한 시즌 오프 시즌 영입을 했다. 젊고 역동적인 선수들이 많고, 팀 안정에 도움이 되며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베테랑들이 남아 있다. 우리는 4연속 타이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울산의 타이틀 시도를 방해하던 지난 몇 년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2024년에는 10위로 떨어지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북은 42점으로 12개 클럽 중 10위에 그쳤으며, K리그 2로의 첫 강등을 막기 위한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겨우 살아남았다.

전북은 2025년 반전을 위해 수니랜드와 그리스 남자 국가대표팀의 전 감독인 구스 포예트를 영입했다. 그러나 포예트는 기대치를 낮추자는 입장을 보였다.

포예트 감독은 “전북은 트로피를 목표로 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의 부진한 성과를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리그와 내 선수들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배우고, 선수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우려고 한다.”

포예트는 “이로 인해 한국 축구를 도울 수 있으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하고 국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는 K리그 1의 유일한 외국 감독으로서의 내 책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압박 속에서 축구를 이해하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포항 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은 2024 시즌의 어려운 시작을 회상했다. 그러나 팀은 국내 최대 대회인 한국컵에서 두 번째 연속 우승을 거두며 마무리됐다.

박 감독은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훨씬 더 나은 상황이다.”며 “작년에 모든 선수를 파악하기도 전에 시즌을 시작해야 했다. 올해는 준비할 시간이 더 많았고 대부분의 주요 선수들이 돌아왔다. 우리는 작년보다 더 잘 해내고 타이틀 경쟁자들과 끝까지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FC는 2024년에 47점으로 9위를 기록하며 2023년 예상치 못한 3위 성적에 비해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이정효 감독은 팀의 현실적인 목표가 중위권에 머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지금까지 훈련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몇 가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각 경기를 계획하고 그 계획을 고수하며 다음 경기에 대해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K리그는 일정 문제로 이 네 팀에 대한 별도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국내 리그 시즌은 2월 15일에 개막하며, 울산, 포항, 광주가 각각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대회에서 리그 경기 등을 치를 예정이다. 전북은 2월 13일 태국 클럽 포트 FC와의 16강 1차전을 치른다.

나머지 8개 K리그 1 클럽은 2월 13일 서울에서 별도의 미디어 데이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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