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대사관, 호자리 학살 심포지엄 개최 / Azerbaijan Embassy Organizes Symposium on Khojaly Genocide


The Embassy of the Republic of Azerbaijan hosted a second symposium in Seoul on Wednesday, commemorating the 33rd anniversary of the Khojaly genocide. The event was co-organized with the Korea-Azerbaijan Association of Daegu-Gyeongbuk and EdunietyLab of Korea, bringing together ambassadors, embassy representatives, scholars, journalists, and key figures in cultural and academic relations between Korea and Azerbaijan.

The commemoration focused on the tragic events of February 25-26, 1992, when Armenian armed forces, supported by the former USSR’s 366th Infantry Guards Regiment, attacked the city of Khojaly in Azerbaijan’s Karabakh region. This assault led to the forced displacement of 5,379 residents and resulted in the deaths of 613 civilians, while the fate of 150 hostages remains unknown, as reported by the embassy.

Azerbaijani Ambassador to Korea, Ramin Hasanov, addressed attendees, stressing that remembering the Khojaly genocide serves as both an act of solidarity with the victims and a call for global justice. He pointed out that some suspects of the genocide are currently facing trial and underlined Azerbaijan’s victory in the 2020 Patriotic War, which reinstated sovereignty over previously occupied territories. The ambassador urge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ensure accountability for war crimes.

The symposium also included panel discussions condemning the Khojaly massacre and expressing condolences for its victims. Lim Myeong-mook, a master’s student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shared insights from a recent visit to Azerbaijan, highlighting the nation’s efforts to preserve its historical memory.

Discussions at the event explored pathways for peace and cooperation in the South Caucasus, with participants acknowledging Korea’s potential role in promoting regional stability. Professor Oh Chong-jin, head of Turkish-Azerbaijani Studies at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noted the increasing public interest in Azerbaijan and highlighted initiatives aimed at enhancing awareness of the country in Korea.

Oh Young-sub, assistant professor of Multicultural Education at Inha University, spoke about Azerbaijan’s multicultural traditions and the intercultural competencies demonstrated by Azerbaijani students at his institution. Award-winning Korean novelist Yoo Su-jin, who has translated Azerbaijani folklore into Korean, shared her inspiration for engaging with Azerbaijani literature.

EdunietyLab CEO Lee Kee-teack and Research Institute head Lim Sung-hee discussed their educational projects in Azerbaijan and expressed a desire to expand cooperation.

The event concluded with a collective call to recognize the Khojaly tragedy as genocide and to strengthen bilateral ties between Korea and Azerbaijan through cultural, academic, and diplomatic engagements.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이 수요일 서울에서 호자리 학살 33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한아제르바이잔 협회와 한국의 에듀니티랩이 공동 주최했으며, 대사, 대사관 대표, 학자, 언론인,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간의 문화 및 학문적 관계의 주요 인사들이 모였다.

이 기념행사는 1992년 2월 25일부터 26일 사이 아르메니아 군대가 이전 소련의 366 보병 연대의 지원을 받아 아제르바이잔 카라바흐 지역의 호자리 시를 공격한 사건을 기념했다. 이 공격으로 인해 5,379명이 강제 이주당했으며, 613명의 민간인이 사망했고, 150명의 인질의 운명은 오늘날까지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대사 라민 하사노프는 참석자들에게 기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호자리 학살의 기억이 피해자들에 대한 연대의 행위이자 세계적 정의를 위한 촉구임을 밝혔다. 그는 현재 학살의 일부 용의자들이 재판을 받고 있음을 언급하며, 아제르바이잔이 2020년 애국전쟁에서 승리하여 이전 점령 지역의 주권을 회복했음을 강조했다. 대사는 국제 사회에 전쟁범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호자리 학살을 비난하는 패널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그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의 마음이 전해졌다. 서울대학교 석사 과정의 학생인 임명묵은 최근 아제르바이잔에서의 연구 방문 경험을 공유하며, 그곳의 역사적 기억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토론에서는 남카프카스의 평화와 협력 방안도 논의되었고, 패널들은 한국이 지역의 안정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아제르바이잔 학문의 오종진 교수는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그의 학부가 한국 내에서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하대학교 다문화교육학부의 오영섭 조교수는 아제르바이잔의 다문화 전통과 인하대학교 아제르바이잔 학생들의 강한 상호문화 역량을 소개했다. 아제르바이잔 민속을 한국어로 번역한 수상 경력의 한국 소설가 유수진은 아제르바이잔 문학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나누었다.

에듀니티랩의 이기택 CEO와 연구소의 임성희 소장은 아제르바이잔에서의 교육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협력 확대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행사는 호자리 비극을 학살로 인정하고, 문화, 학문 및 외교적 교류를 통해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간의 양국 관계를 강화하자는 공동의 촉구로 마무리되었다.



Previous Post Next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