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대표의 방탄 조끼 착용 이유는 무엇인가? / Opposition Leader Donning Bulletproof Vest Raises Security Concerns


The leader of the main opposition Democratic Party of Korea (DPK), Lee Jae-myung, has been attending official events in a bulletproof vest following recent death threats made against him. This action is seen as highly unusual in Korea, where firearms possession is strictly prohibited by law, and is interpreted as both a response to threats and a show of political strength.

Lee wore the bulletproof vest during a visit to the protest site of Kim Kyung-soo, the former governor of South Gyeongsang Province, who has been on a hunger strike demanding the impeachment of President Yoon Suk Yeol. He also donned the vest during a DPK Supreme Council meeting after concerns over potential life-threatening attacks were raised.

The DPK has reported multiple instances of a suspected assassination plot against Lee. On March 12, party spokesperson Hwang Jung-ah revealed that various DPK lawmakers received messages indicating a plot involving former operatives from the Headquarters of Intelligence Detachment (HID), a covert military unit from the authoritarian era. The messages stated that operatives planned to smuggle Russian-made firearms to target Lee.

In light of these threats, the DPK formally requested police protection for Lee. Subsequently, authorities placed him under official protection, with security measures commencing the following Tuesday afternoon.

Lee's decision to wear the bulletproof vest has elicited varied interpretations. Political commentator Park Sang-byoung noted that Lee's actions communicate his strength as a presidential candidate and highlight the opposition's view that his removal is a priority. Park described the present political situation in Korea as akin to a civil war, suggesting that Lee’s public display of defiance sends a clear message of resilience to his supporters.

Conversely, another commentator, Lee Jong-hoon, characterized the measure as excessive, suggesting it serves to demonstrate Lee's resolve to DPK lawmakers who may not fully support him.

Historically, there have been several attacks against political figures in Korea, although none have involved firearms. Notably, Lee was attacked with a knife in January 2024, sustaining injuries to his neck. Additionally, Rep. Bae Hyun-jin of the ruling People Power Party was assaulted shortly thereafter, and former political leader Park Geun-hye suffered a box cutter attack in 2006. There have also been attempts on the life of former DPK leader Song Young-gil during campaigns.




주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최근 받은 폭력 위협에 따라 방탄복을 착용하고, 금요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전 경상남도 지사 김경수의 항의 현장으로 향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표의 이번 행동이 위협에 대한 대응이자 정치적 힘을 과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은 최근 자신에게 가해진 사망 협박에 따라 방탄복을 입고 공식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총기 소지가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 정치인들이 방탄복을 착용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러나 방탄복 착용의 결정은 차기 대선 후보로서의 입장을 강조하는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여겨진다.

이재명은 금요일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13일째 단식 중인 김경수 전 경상남도 지사 항의 현장을 방문할 때 방탄복을 착용했다. 김 전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이재명은 수요일 광화문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도 방탄복을 착용했으며, 이는 생명 위협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표를 겨냥한 암살 음모에 대한 여러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3월 12일, 당 대변인 황정아는 몇몇 민주당 의원들이 이전 군사 작전에서 활동하던 정보부 지휘부(HID) 요원들에 의해 암살 음모를 경고하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메시지는 이들 요원들이 이재명을 목표로 러시아 제조 총기를 밀반입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HID는 전쟁 상황에서 북한 지도부를 암살하는 임무를 가진 엘리트 특수부대이다.

이에 따라 당은 경찰 보호를 공식 요청했으며, 내부 논의 후 당국은 이재명에게 공식 보호를 시행하기로 하고, 보안 조치를 화요일 오후부터 시작했다.

이재명이 방탄복을 착용한 결정은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켰다. 생명 위협에 대한 보호 역할이 분명히 있지만, 일부 관측통들은 이 제스처가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치 평론가 박상병은 이재명의 행동이 대통령 후보로서의 강한 입지를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이나 윤석열을 지지하는 이들에게 이재명은 야당의 대표로 공격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박은 현재 한국의 정치적 및 사회적 갈등을 내전과 유사하다고 묘사하며,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야당은 이재명을 제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 방탄복을 입음으로써 그는 자신이 가장 강력한 후보라는 이유로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재명의 제스처가 지지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것은 그가 아무 위협에도 맞서 싸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이 두려움을 보이지 않을 때, 그의 지지자들은 그가 올바른 리더라는 확신을 더 갖게 된다."

또 다른 정치 평론가인 이종훈은 이 조치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자신이 윤석열의 불명예로 인해 발생한 혼란을 끝내기 위해 단호히 버티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제스처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 인물에 대한 공격 사례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총기가 사용된 사례는 없다.

2024년 1월 2일, 이재명은 부산에서 제안된 공항 부지를 방문 중 칼에 공격당해 목 왼쪽에 찔림을 당했다.

불과 3주 후,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15세 공격자에게 머리 뒤를 바위로 가격당하며 부상을 입었다.

2006년 5월, 당시 한나라당 소속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박스커터에 의해 공격당해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또한 2022년 3월 7일, 전 민주당 대표인 송영길은 극단적인 유튜버에게 캠페인 중 망치로 머리를 가격당하는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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