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과 설경구, 멘토-제자 드라마 '하이퍼 나이프'에서 대결 펼쳐 / Park Eun-bin and Sul Kyung-gu Star in Mentor-Disciple Drama Hyper Knife


The new Disney+ original Korean series, "Hyper Knife," features acclaimed actors Park Eun-bin and Sul Kyung-gu in a tense narrative focused on their complex mentor-student relationship.

Park, known for her role in "Extraordinary Attorney Woo," stars as Jung Se-ok, a genius surgeon whose obsession with the brain leads to her becoming a clandestine "shadow doctor" after her mentor, Choi Deok-hee, revokes her medical license. Sul plays Deok-hee, a highly skilled neurosurgeon who coldly dismisses Se-ok, creating a strained dynamic between them.

During a press conference, Park expressed her enthusiasm for embracing a character that is impulsive and unpredictable, stating that the role allowed her to discover new facets of herself. She described the filming experience as exhilarating, especially working alongside Sul for the first time.

Sul, taking on a medical role for the first time, shared that his interest in collaborating with Park was a key factor in his decision to join the project. He characterized his character as isolated and focused solely on his own brilliance, lacking personal connections outside of his expertise.

Unlike traditional medical dramas, "Hyper Knife" centers on the intricate relationship between Se-ok and Deok-hee, highlighting their shared destiny and the conflict that arises from their past. Director Kim Jung-hyun praised Park's performance, noting the series' unique character dynamics and its departure from conventional K-drama narratives, describing it as a "dark, twisted fairy tale."

"Hyper Knife" is set to premiere on Disney+ on Wednesday.




배우 박은빈과 설경구가 월요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시리즈 "하이퍼 나이프"의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감독은 디즈니+ 시리즈를 '어둡고 비틀린 동화'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디즈니+ 오리지널 한국 시리즈 "하이퍼 나이프"는 두 개성 강한 배우, 박은빈과 설경구가 맞붙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2년 화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인 박은빈은 광기 어린 천재 외과의사 정서옥 역에 출연하며 첫 스트리밍 시리즈에 도전한다. 한편, 베테랑 배우 설경구는 그가 이전에 맡았던 적이 없는 역할로 의료 드라마에 처음으로 출연하게 된다.

정서옥은 뇌에 대한 매료로 운영실에서 어떤 일도 서슴지 않지만, 멘토인 최덕희(설경구)에게 의료 면허가 취소되면서 '그림자 의사'로 살아가게 된다. 설경구의 역할인 최덕희는 비할 데 없는 술기로 유명한 신경외과 의사지만, 소중한 제자인 서옥을 차가운 태도로 버리며 복잡한 멘토-제자 관계를 형성한다.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뛰어난 변호사 역할로 호평을 받은 후, 이번에는 강렬하면서도 위험한 캐릭터를 맡게 된다.

박은빈은 "대본의 날것 같은 강렬함에 끌렸다"며 충동적이고 솔직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이전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했다고 밝혔다.

"나는 보통 어려운 선택을 찾지 않으며, 도전에 능한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항상 생각한다. 촬영할 때는 내 직감을 따랐다. 내가 몰랐던 나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다"고 시리즈의 기자간담회에서 프로젝트의 독특한 특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 캐릭터가 가져다줄 모든 감정을 여러분에게 보여주고 싶다. 솔직히 말하면 그녀는 꽤 미쳤다. 이 독특한 역할을 보기 위해 모두들 시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32세의 배우는 설경구와 처음으로 함께 작업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 마음을 표현했다.

"전체적인 경험이 매혹적이었다. 낯선 장르와 독특한 캐릭터를 탐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세옥과 덕희가 서로의 가장 취약한 면을 드러내는 점이 특히 두드러졌다. 설경구와 함께 일하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그와의 모든 장면이 나에겐 '도파민 러시' 같았다. 진정으로 자극적인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설경구는 "무자비한" 연기를 통해 주목받은 '자비 없는' (2017), '킹메이커' (2022), 그리고 '킬 복순이' (2023) 등 다채로운 역할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는 경력 첫 의사 역할을 맡는다.

설경구는 "박은빈과 함께 작업할 기회가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설경구의 캐릭터인 최덕희는 "뇌라는 섬에 갇힌 사람"으로 묘사된다.

"그는 모든 사람과 거리를 두고, 가까운 후배나 제자가 없다. 자기의 천재성만을 위해 살아가며 권위와 존경을 지배한다. 그의 전문 분야를 제외하고는 모든 분야에서 무능력하다"고 설명했다.

"하이퍼 나이프"는 전형적인 의료 드라마와 달리 복잡한 멘토-제자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내러티브가 전개된다. 단 한 사건으로 인해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이들의 갈등 속에서 운명적으로 얽힌 두 인물의 이야기가 중심 이야기이다. 덕희는 차갑게 제자를 거부한 멘토로서 서옥을 다시 찾으며 불가피한 충돌의 무대를 마련한다.

시리즈를 이끄는 김정현 감독은 박은빈의 연기를 높이 평가하며 이야기했다.

"촬영 현장에서 박은빈을 보며 '미쳤다'고 여러 번 외쳤다"고 감탄했다.

김 감독은 "'하이퍼 나이프'가 한국 드라마 세계에서 독특한 캐릭터 역학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 다양한 인물들이 만나 생겨나는 기괴한 이야기가 우리의 차별점이다. 각각의 캐릭터는 한국 제작물에서 볼 수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비범한 모습이다. 어둡고 비틀린 동화 같았다."

"하이퍼 나이프"는 수요일 디즈니+에서 첫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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