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Electronics is scheduled to hold its annual general meeting for approximately 5.2 million shareholders on March 19, where it plans to approve the appointment of chip specialists to its board.
The company’s top executive is expected to present its growth plans, which were previously outlined in a letter to shareholders, focusing on robots, medical technology, and next-generation semiconductors as the three growth pillars. Market interest is particularly concentrated on the future direction of the chip segment, which has historically been a key driver of profitability.
The annual general meeting will commence at 9 a.m. at the Suwon Convention Center in Gyeonggi Province. Agendas include the appointment of new board members.
Last month, during a board meeting, Samsung expressed its intention to enhance the influence of chip experts in its management decisions. The company nominated Jun Young-hyun, vice chair of the memory division, along with Song Jai-hyuk, chief technology officer of the memory division, for new board positions, while also renewing the mandate of existing board member Lee Jung-bae, president of the memory division.
Since the previous year, Samsung has initiated “talks with shareholders” following the voting on agendas, allowing leaders from its main business sectors—home appliance, mobile phone, and chip—to discuss their future plans.
Industry observers anticipate that Jun, likely to be approved as a board member, may offer insights into the company’s strategy to regain competitiveness in the chip sector, similar to the approach taken by former President Kyung Kye-hyun at last year's meeting. Kyung had announced a significant investment of 20 trillion won ($13.76 billion) into research and development by 2030, aiming to enhance technologies in advanced DRAM manufacturing.
Despite this commitment, Samsung’s domestic competitor, SK hynix, emerged as the most profitable chipmaker in Korea last year, particularly in supplying high-bandwidth memory chips to AI processor manufacturers such as Nvidia.
Following Jun’s leadership of the chip division, he has been working to restore technological competitiveness, although many of his strategies have yet to be disclosed publicly. Observers express skepticism about any significant announcements during this year's meeting, while also urging Jun to communicate his plans to alleviate shareholder concerns regarding the chip business's future.
One potential topic of discussion could be the development of DRAM products utilizing compute express link (CXL) technology. Since Jun's appointment, the chip division has been preparing for the mass production of CXL-based DRAM and has reportedly concluded validation tests at the National Radio Research Agency.
CXL is an open standard that allows rapid, direct communication between processors and memory devices, facilitating more efficient resource sharing across chips.
삼성전자는 2024년 3월 19일 경기도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520만 주주의 연례 주주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반도체 전문가들의 이사 선임이 승인될 계획이다.
이전 주주 총회들의 전례를 감안할 때, 올해 총회에서는 회사의 최고 경영자가 주주들에게 성장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는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로봇, 의료 기술 및 차세대 반도체를 성장의 세 가지 기둥으로 설명했다. 시장의 관심은 반도체 부문에 대한 회사의 미래 비전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지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 부문은 오랫동안 회사의 수익성의 뒷받침이 되어왔다. 그러나 회사는 동료 기업들에 비해 뒤처진 것으로 보인다.
총회는 3월 19일 오전 9시 경기도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회의 동안 주주들은 새 이사 선임을 포함한 안건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이사회에서 삼성은 전체 경영에서 반도체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강화할 의사를 표명하며, 메모리 사업부 부회장인 전영현을 새로운 이사로 추천했다. 또한 메모리 사업부 최고 기술 책임자 송재혁도 새로운 이사 후보로 추천되었으며, 기존 이사인 이정배 메모리 사업부 사장은 3년 임기를 연장받았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주주 총회에서 안건 투표를 마친 후 ‘주주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전, 모바일 및 반도체의 주요 사업부 수장들이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전영현이 새로운 이사로 승인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은 그가 전임자인 김기현 전 삼성전자 DS 부문 사장과 같이 회사의 반도체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고 있다.
2024년 주주 총회에서 김 전 사장은 회사가 2030년까지 연구개발 컴플렉스에 20조 원(약 137억 6천만 달러)을 투자하고, 최신 기술을 개발하여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와 같은 첨단 DRAM 제품의 경쟁력을 회복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한 약속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지난해 국내 경쟁사인 SK hynix가 가장 수익성이 높은 반도체 제조업체가 되도록 내버려 두었으며, 이는 인공지능 프로세서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에 대한 HBM 공급에서 뒤처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 부회장은 지난해 5월 삼성의 반도체 부문을 이끌게 되었으며, 회사의 기술적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그의 전략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반도체 부문은 몇 달 동안 언론과의 소통을 중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반도체 부문을 둘러싼 상황을 고려할 때, 전 부회장이 올해 주주 총회에서 획기적인 발표를 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동시에 전 부회장이 삼성에 복귀한 구원투수라는 점에서 주주들이 회사의 반도체 사업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덜어줄 수 있는 명확한 메시지나 전략을 전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전 부회장이 주주 총회에서 다룰 수 있는 한 가지 주제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술을 사용하는 DRAM 제품일 수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삼성의 반도체 부문에서 CXL 기반 DRAM의 양산 준비를 하고 있으며, 최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검증 시험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CXL은 프로세서와 메모리 장치 간의 빠르고 직접적인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개방형 표준으로, 각 칩 간의 효율적인 자원 공유를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