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lm industry is facing significant challenges as movies featuring top actors are increasingly moving to video-on-demand (VOD) platforms shortly after their theatrical releases, raising concerns about the future of traditional cinemas.
For instance, the film “One Win,” starring Song Kang-ho and Park Jeong-min, premiered in theaters on December 4 last year but became available on IPTV and digital cable TV VOD platforms just 20 days later, on December 24. Similarly, “Bogotá: City of the Lost,” featuring Song Joong-ki, was released in theaters on December 31 and began streaming on Netflix on February 3.
Despite their star-studded casts, these films had brief theatrical runs before transitioning to VOD, highlighting a broader trend in the industry where major titles struggle to maintain audience attention in cinemas.
The film “Mickey 17,” released last month and directed by Bong Joon-ho, was anticipated as a potential boost for struggling theaters. However, it too did not meet expectations, with reports indicating that it was scheduled to be available on VOD platforms just 18 days after its North American premiere on March 25. Although the VOD release was ultimately delayed, the prospect of such a quick transition surprised many.
Industry insiders note that the gap between theatrical releases and VOD availability has significantly decreased. The rise of over-the-top (OTT) platforms, along with declining theater attendance during the COVID-19 pandemic, has led studios to prioritize post-theater profits. Early VOD releases can help films break even if they perform well through IPTV or other digital sales.
This shift presents a serious challenge for movie theaters. A representative from Lotte Cinema remarked that audiences now feel inclined to wait for VOD releases, diminishing the incentive to visit theaters. Online discussions reflect this sentiment, with users expressing a preference for waiting for VOD rather than attending movies.
Despite the challenges, there are potential benefits to the rapid transition to VOD. Some talent agencies are discovering new actors through these releases. If a film underperforms at the box office, early VOD access can provide a final opportunity for rookie actors to be noticed. An official from a talent agency stated that with the growth of OTT services, VOD has become more familiar to the public than theatrical films, leading many in the industry to monitor performances through VOD.
영화 산업이 계속해서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심지어 인기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들도 빠르게 주문형 비디오(VOD)로 전환되고 있어 전통 극장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송강호와 박정민이 출연한 영화 “원 윈”이 그 좋은 예이다. 이 영화는 지난해 12월 4일 개봉했지만, 20일 만인 12월 24일 IPTV 및 디지털 케이블 TV VOD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해졌다. 또 다른 화제작인 송중기가 출연한 “보고타: 잃어버린 도시”는 12월 31일 개봉해 2월 3일에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스타 캐스트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영화들은 극장에서 보낸 시간이 짧고 곧바로 VOD로 이행했다. 이는 주요 타이틀들이 큰 스크린에서 관객의 관심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산업의 광범위한 변화를 반영한다.
지난달 개봉한 ‘미키 17’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장을 구할 잠재적인 구세주로 기대되었지만,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여러 외신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북미에서 3월 25일 프리미어를 가진 후 18일만에 VOD 플랫폼에 배포될 예정이었다. 비록 VOD 출시가 결국 연기되었지만, 이렇게 빠른 전환 가능성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영화 개봉과 VOD 이용 가능 사이의 간격이 상당히 좁아졌다고 전했다. OTT 플랫폼의 증가와 COVID-19 팬데믹 동안 극장 관람객 수의 감소는 스튜디오들이 극장 수익보다는 포스트 극장 수익에 더 집중하도록 만든 요인이다. 이러한 전략 중 하나가 조기 VOD 출시로, IPTV나 다른 디지털 판매를 통해 성과가 좋으면 영화가 손익 분기점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극장에 심각한 도전을 안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사람들은 이제 VOD로 영화가 출시되기를 잠시 기다릴 수 있다고 느끼므로 극장에 가려는 유인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제 VOD에서 기다리곤 한다” 또는 “더 이상 영화관에 가지 않는다”는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VOD로의 빠른 전환에는 잠재적인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일부 에이전시는 이러한 출시를 통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도 한다. 영화가 박스 오피스에서 실패하고 이후 인기를 얻을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 조기 VOD 접속이 신인 배우들이 발굴될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한 인재 에이전시 관계자는 “OTT 서비스의 성장으로 VOD가 극장 영화보다 대중에게 더 친숙해졌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VOD를 통해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